당국 "시장개혁 지속하면 MSCI선진지수에 자연스럽게 편입될 것"

이세원 2026. 6. 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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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도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성과 인지"
[MSC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불발된 것에 관해 관계 당국은 24일 "우리 스스로의 필요와 일정에 따라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면, MSCI 선진지수에도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배포한 2026년도 MSCI 연례 시장분류 평가 결과에 대한 입장문에서 "그간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과 성과에 대해 MSCI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응했다.

두 기관은 "일부 과제의 경우 제도개선이 아직 진행 중이고, 완료 과제의 경우에도 그 효과를 시장에서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금년에는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편입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경부와 금융위는 "해외 주요 투자자와의 정례 소통 채널을 신속히 가동해 개선과제의 실제 활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MSCI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들어 한국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올리지 않고 기존과 마찬가지로 중국·인도 등과 함께 신흥국 지수로 분류했다.

MSCI는 "(한국시장 관련해 제기된) 오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시장당국이 발표한 조치들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국의 분류를 당장 바꾸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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