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필승!’ 홍명보호, 폭염 속 마지막 담금질 [이영선 특파원의 올라가자 코리아]
24일 남아공과 32강 걸린 결전
몬테레이 폭염 더위에도 밝은 분위기서 훈련

홍명보호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눈 앞에 둔 가운데, 최종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 훈련장에서 남아공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최고기온 34도에 육박하며 체감기온은 40도까지 치솟는 몬테레이의 더위에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에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10시의 시간에도 몬테레이는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고 밖에 조금만 서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선수들도 더위에 적응하며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는 26명의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5~6명이서 볼을 주고 받으며 몸을 풀었다.

10시가 되자 홍 감독은 선수단을 센터서클로 불러모았고 잠시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선수들은 운동장을 짧게 돌고 점프, 앞뒤 달리기, 지그재그 달리기 등 코디네이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15분간 미디어에 공개됐다.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서 주전조와 비주전조로 나뉘어 전술 훈련, 세트피스 훈련 등을 진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 짓고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이뤄낸다.

한편, 이날 훈련장에는 ‘2002 신화’ 이영표 해설위원과 박지성 해설위원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지성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는다. 결국 이기려고 준비할 것이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전력상 더 낫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승리해서 32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사이드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남아공은 빌드업 상황에서 압박을 당하면 실수하는 장면을 지속해서 보여줬다. 상대 실수를 유발한 뒤 좋은 찬스로 연결 지을 수 있을지가 경기 결과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몬테레이(멕시코)/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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