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불발

세종=전병수 기자 2026. 6.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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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로고. /조선DB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MSCI는 23일(현지시각) 공개한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 MSCI는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MSCI는 “(한국시장 관련해 제기된) 오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시장당국이 발표한 조치들을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투자자들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했다.

MSCI는 매년 6월 국가별 시장 등급을 재분류한다.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먼저 관찰대상국에 등재돼야 하고, 최소 1년 이상 평가 과정을 거쳐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한국은 지난 1992년부터 신흥시장에 편입돼오다 2008년 관찰대상국에 올랐다. 하지만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등재가 불발됐고,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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