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골든타임 노리는 한동훈… “보수 재건은 총선 압승·정권교체”

임성원 2026. 6. 2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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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개혁 토론회에 친한·친윤계, 중진 참여
韓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보단 李 사과가 우선”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참정권 피해사태와 선거제도 개혁 국회 토론회’에서 이 의원(앞줄 오른쪽부터), 한동훈 무소속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야권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보수 재건’을 강조하며 “2028년 (총선에서) 압승하고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오는 것이 보수 재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토론회에서 “정의와 유능함이 무너진 상태에서 보수 정치가 실력과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공동 주최, ‘잃어버린 나의 한표, 흔들리는 민주주의-참정권 피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을 주축으로 한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친한동훈계 의원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측 의원들이 참여했다. 구주류(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중진들도 함께 했다. 이 밖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도 참석해 야권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참석 대신 서면 축사를 보냈다.

한 의원은 원내 입성 후 복당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과 재선 이성권 의원 등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는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으로 복당하는 계획 관련 “개인 입장에선 복당 이런 차원이 아니라, ‘공소취소’와 같은 큰 싸움을 앞두고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큰 과제가 있다”며 “골든타임이 분명히 있는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해선 “나라가 잘되는 정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국민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한 의원은 토론회에서 선관위 사태 해법을 두고 정부와 여당의 ‘원포인트 개헌’ 필요성 제기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숟가락 얹어 개헌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 아니라 이 사태에 가장 책임을 느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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