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골·음바페 4골·홀란 4골! 월드컵 득점왕 경쟁 역대급으로 불붙었다...72년 만에 나온 진기록

오관석 2026. 6.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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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로이터

(MHN 오관석 기자) 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역대급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이 대회 초반부터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골든부트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영국 BBC는 "이번 월드컵은 역사에 남을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현재 메시는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음바페와 홀란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뒤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 역사상 첫 두 경기에서 세 명의 선수가 4골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1954년 이후 처음이다.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메시다. 메시는 오스트리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통산 18골을 기록,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5골을 모두 책임지며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AFP
출처:연합뉴스/AP

음바페 역시 세네갈전에 이어 이라크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16골 고지에 올랐다.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메시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랑은 "우리는 또 한 번 음바페의 대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메시가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홀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 홀란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르웨이 대표팀 통산 52경기 59골을 기록 중인 그는 세네갈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전 스코틀랜드 공격수 앨리 맥코이스트는 ITV를 통해 "순수한 축구 실력에서는 메시가 가장 뛰어나고 음바페가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만 놓고 보면 홀란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출처:연합뉴스/AFP

현재 이들의 시선은 단순한 득점왕 경쟁을 넘어 월드컵 역사 자체를 향하고 있다. 메시는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작성했고, 음바페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해리 케인까지 가나전을 앞두고 있어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BBC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은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록 탄생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은 1958년 쥐스트 퐁텐이 세운 13골이다. 메시와 음바페, 홀란이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이 기록 역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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