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 만난 이 대통령, 치맥 먹으며 "나은 미래 만들자"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각국과 대한민국이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시길 부탁드렸다"며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만찬을 열고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 정상들과 만나 약 100차례의 정상회담과 회동을 가졌다"며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벨기에와 유럽연합(EU), 교황청, 프랑스, 이탈리아 대사를 향해 "첫 유럽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셔 감사하다"며 "본국에도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있겠지만 대통령실에 직접 말씀하고 싶은 내용도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각국 언어로 건배사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만찬 테이블에는 한국식 숯불구이와 솥뚜껑 삼겹살 구이, 치맥, 쌈밥,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각국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제철 식재료를 준비했고 삼겹살을 제외한 식재료는 할랄 인증 제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제공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 외교단 행사가 열린 것으로는 2019년 이후 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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