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9살 연하 훈남 펀드매니저와 맞선..."결혼 생각 있지만 그런 사람 못 만나" ('귀한 가족')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고준희가 9살 연하 맞선남에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소개팅에 나선 고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준희는 "원래 결혼 생각이 있다. 다만 그런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이라며 "손석구 같은 느낌에 몸은 화가 나 있어야 한다"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이상형까지 공개하며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잠시 후 성난 팔뚝에 손석구 닮은 턱선의 남성이 고준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뒤 고준희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스타일"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때 카페 구석에서 부모님이 맞선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알게 된 고준희는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부모님은 "인상이 너무 좋다. 체격도 좋다"라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고준희는 직업이 펀드 매니저라는 맞선남에 "자산이 많이 없어서 자산 운용을 해 본 적 없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준희는 맞선남에게 나이를 묻고는 1994년 생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이때 9살 어린 맞선남은 "TV나 유튜브를 자주 보는 게 아니라서 고준희 씨 나이를 잘 모른다. 나랑 비슷하게 보이니까 그런 줄 알겠다"라고 말해 고준희를 웃게 했다. 이어 그는 나이를 신경 쓰는 고준희의 모습에 "나이를 말하지 말 걸 그랬다"라고 했고, 이를 지켜본 어머니는 "되게 매너 있고 너무 괜찮다"라며 웃었다.
또한 결혼 생각이 있는 맞선남은 "아버지가 '당신 닮은 자녀를 낳아서 키우고 자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행복한 게 없다'고 하셨다"라면서 "'자녀라는 존재가 뭘까' 궁금해지더라. 근데 아이는 혼자 가질 수 없으니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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