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산서 '늑대개' 11마리 탈출했다… 4마리는 아직 못 잡아

송옥진 2026. 6.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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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남 서산의 한 사육장에서 울프독(늑대개) 11마리 중 4마리가 일주일째 잡히지 않아, 관계당국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쯤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늑대개 18마리 가운데 11마리가 탈출했다. 신고를 받은 시가 포획용 틀을 설치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서 16~19일 탈출견 7마리가 차례로 포획됐지만, 나머지 4마리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가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58분쯤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운산면 여미리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늑대개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당진시도 늑대개가 탈출한 운산면과 인접한 면천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늑대개가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굶주릴 경우 위험해질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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