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순방 나선 金총리,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셀카' 공개
金총리 "남북·북미 대화 위해 노력해 달라"…리창 '공감'

(서울·다롄=뉴스1) 김근욱 이기림 기자 = 중국 순방 길에 오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중국 서열 2위이자 행정부 수반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리창 총리와 셀카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셀카 외교'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을 마친 뒤 시 주석 부부와 함께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됐다.
당시 이 대통령이 사용한 휴대전화는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이었다.

김 총리는 이날 중국 다롄 방추도호텔에서 한중 총리 회담을 가졌다. 한중 양국 총리 간 회담은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리커창 총리의 회담 이후 7년 만이다.
김 총리는 리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이 남북 대화, 북미 대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는 비단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필요하다는 측면을 설명했다"라며 "리창 총리는 이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새만금 산단에 중국이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조사단을 조속한 시기에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리창 총리는 "경제 문제를 총괄하면서 한국 기업이 중국에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한국 기업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듣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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