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장현식 3191일만 선발승, 손주영 천신만고 끝 16SV... LG, 삼성에 4-3 진땀승 '파죽의 4연승'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연승과 함께 46승 26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40승29패2무로 3위를 유지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장현식.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LG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김영웅이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1사 2, 3루가 됐다.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3회 더 달아났다. 1사 후 박해민이 최원태의 3구째 12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3호.


기세를 올려 4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2루타를 쳤고, 박동원이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을 쳤는데 좌익수 박승규가 다이빙캐치로 잘 잡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바로 홈으로 뿌렸지만 포수 강민호가 블로킹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뒤로 빠졌다. 그 사이 송찬의가 홈을 밟아 4-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한 방으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6회초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김지찬 볼넷, 김성윤 안타, 구자욱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LG 벤치는 리오스로 투수로 바꿨고, 디아즈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디아즈는 리오스의 빠른 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LG는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 올라온 김진수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내려갔고 8회 김윤식이 ⅔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갔다. 손주영이 1아웃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9회초 경기가 요동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최형우가 손주영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류지혁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김지찬과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손주영은 구자욱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 돌렸다. 마지막 고비 디아즈가 남았다. 디아즈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장현식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다. 2017년 9월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3191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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