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급 급락…9.99%↓
【앵커】
9,000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가 검은 화요일을 맞이했습니다.
무려 10% 가까이 역대급으로 폭락하며 8,20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먼저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급 하락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는 8,203.84.
전 거래일 보다 무려 9.99%, 낙폭 기준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9,083.54로 출발했지만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에는 매도 사이드카.
오후 2시 33분쯤에는 낙폭이 더 확대되며 올해 네번째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반도체 쏠림 현상에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더해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외국인과 금융 투자의 대규모 매도가 코스피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을 이끌었던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이외 업종들까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제로 외국인은 4조1,31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4조5,48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역대 최대급인 8조5,9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결국 SK하이닉스는 12.47% 급락하며 255만 5천 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12.31% 급락해 31만 원으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도 7.94% 내린 891.5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900 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39.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보다 2.1원 올랐으며 2009년 3월 9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