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육장서 늑대개 11마리 탈출, 4마리 안 잡혀…경찰·소방 수색(종합)
최형욱 기자 2026. 6. 23. 20:04
지난 16일 탈출, 7마리는 사흘에 걸쳐 포획
나머지 4마리 마취총 빗나가 뿔뿔이 흩어져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나머지 4마리 마취총 빗나가 뿔뿔이 흩어져

(서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서산 운산면의 한 개인 사육장에서 울프독(늑대개) 11마리가 탈출해 4마리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분께 '늑대를 목격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20명과 구급차 등 7대를 투입해 주변 일대를 수색 중이다.
시는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늑대견 발견 시 119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들 무리를 포함 총 11마리가 지난 16일 오전 2시께 해당 사육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7마리는 사흘에 걸쳐 시와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됐다.
신고 당일 시 관계자는 사육장 인근의 주차장에서 누워있던 늑대개 2마리를 발견해 마취총을 쐈으나 빗나가면서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출한 4마리는 사람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축 피해 신고도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발견 당시 가까이 다가가도 경계하는 기척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늑대개 4마리는 모두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늑대개 늑대와 개의 혼종으로 알려졌다.
시는 무리 중 일부가 여미리의 야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포획용 틀을 설치한 뒤 현장 순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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