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폭삭…'검은 화요일' 8200선 턱걸이

이민후 기자 2026. 6. 23. 18:1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3일) 주식시장을 지켜본 투자자들은 한숨이 저절로 나오셨을 겁니다. 

그야말로 패닉이 패닉을 부른 공포의 하루였는데요. 

코스피는 10% 폭락하면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2% 폭락하며 시장 충격을 키웠습니다. 

이민후 기자, 코스피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9.99% 떨어져 8203.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22일) 종가인 9114선에서 무려 910p 가량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9083.54에 시작한 뒤 내리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40분쯤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데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모든 매매가 20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 13번째이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 네 번째입니다. 

코스피 수급 상황 살펴보면 개인이 8조 5천억 원 넘게 사들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조 5천억 원, 4조 1천억 원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번 달만 27조 원 넘게 팔면서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8% 가까이 떨어진 891.52에 마쳤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890선까지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앵커] 

특히나 반도체주는 폭락 수준으로 주저앉았어요? 

[기자] 

어제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SK하이닉스는 12% 떨어진 255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 역시 12% 넘게 떨어져 31만 원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도체 투톱 모두 급락 여파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시총이 하루 동안 500조 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시총 상위로 넓혀봐도 100대 종목 중 97개 종목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지수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지수는 장 한때 90선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89.41로 집계됐습니다. 

신용거래융자는 어제(22일) 기준 38조 5311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약세가 며칠 이어질 경우 연쇄청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