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취준' 김민경 편집자, 서울대 약대·로스쿨 가족 덕 봤다(라디오스타)

정예원 기자 2026. 6.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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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출판사 편집자 김민경이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지며,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국내 출판사 해외문학팀에서 근무 중인 김민경은 번역 계약부터 표지 제작, 마케팅까지 책이 독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당하는 편집자의 역할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원고와 교정지를 들여다보며 문장을 다듬고 오탈자를 수정하는 업무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 출연으로 예상치 못한 관심을 받게 된 근황도 전한다.

특히 김민경은 자신이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이 예상 밖의 인기를 얻은 과정을 공개한다. 영화와 만화, 책 등 취향이 뚜렷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최근 진행된 1500석 규모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단 5초 만에 매진됐고, 대기 인원만 2만 명에 달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MC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 추천도 이어진다. 김민경은 각 출연자의 성향을 고려해 직접 책을 골라왔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김구라를 위한 특별한 책을 추천한다.

직장 생활과 콘텐츠 활동을 병행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공개된다. 김민경은 연차나 반차를 활용하거나 퇴근 후 촬영을 진행하며 두 가지 일을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잘 안되면 다시 회사로 출근하면 된다"는 생각 덕분에 오히려 부담 없이 콘텐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낸다.

6년간 취업 준비생 생활을 이어온 끝에 현재 직장에 입사하게 된 과정도 공개된다. 과거 언론고시를 준비하며 수차례 도전했지만 번번이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던 그는, 이번 '라디오스타' 녹화를 위해 MBC를 찾으며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고 전한다.

가족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서울대 약대와 로스쿨이라는 든든한 빽 덕분에 긴 취업 준비 기간을 버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출연진들은 "정말 책 냄새 나는 집안"이라며 감탄을 보낸다.

한편 김민경의 솔직한 직장인 토크와 유쾌한 입담은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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