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무릎 부상' 페라자 선발에 "편하게만 쳐달라"… 타순 재조정으로 승부수

최다인 기자 2026. 6.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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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부상 상태로 선발 명단에 오른 요나단 페라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한화전 첫 등판인 두산 선발 타카다는 2경기 8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1.42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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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최다인 기자

"오른손 타격 때 무릎이 불편하다고 했는데, 그저 편하게만 쳐달라 했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부상 상태로 선발 명단에 오른 요나단 페라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페라자는 지난 21일 삼성전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불편감으로 교체됐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오른손에서 타격할 때 조금 무릎이 불편한 것 같더라"라며 "본인이 오른손 투구가 오면 왼쪽으로 다 치겠다 했지만, 어느 방향으로 무조건 쳐야 한다고 지시한 게 아니니 편하게만 치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무릎이) 안 좋으면 이야기해달라 했다. (그러면) 교체하면 된다"고 했다.

또 지난 주말 경기에서 왼쪽 손날 사구 부상을 당한 김태연도 이틀 휴식 후에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채은성의 1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 쉬고, 우선 (2군에서) 세 경기를 더 뛰어봐야 알 것"이라며 "경기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두산전에서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심우준(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타카다 타쿠토를 각각 세웠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 75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6월에도 3경기 18이닝 2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로선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류현진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화전 첫 등판인 두산 선발 타카다는 2경기 8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1.42에 그치고 있다.

현재 두산은 34승 36패 2무(0.486)로 5위, 한화는 33승 35패 2무(0.485)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승차 없이 승률로 앞서 있는 두산과의 이번 경기가 올 시즌 가을 야구 진출의 향배를 가를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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