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불용 임대 농기계 현장 경매
김경일 기자 2026. 6. 23. 15:47
다음달 9일 개최…땅속 작물 수확기 등 6종 15대 매각
농가 경영비 절감 기대
나주시청
농가 경영비 절감 기대

나주시가 농가 영농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명이 다한 임대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공개 매각한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9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불용 임대 농기계 현장 공개 경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땅속 작물 수확기, 콩 정선기, 콩 탈곡기, 크랭크 로터리, 다목적 이식기 등 총 6종 15대다. 시는 다음달 8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고를 올린 뒤 9일 당일 우천과 관계없이 경매를 진행한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 기준 나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대리 입찰은 불가하며 1인당 최대 2대까지 입찰할 수 있다.
참여자는 경매 당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경매는 감정평가금액 이상 최고가를 제시한 참가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낙찰자는 대금 납부 완료 후 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단,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 농기계인 만큼 입찰 전 상태와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실물은 임대사업소 본점에서 미리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경매에서도 41대 중 40대가 낙찰될 만큼 호응이 높았다"라며 "이번 경매가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