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명예훼손' 모스탄, 24일 경찰서 첫 피의자 조사 예정

한지은 2026. 6.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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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정지 불복 집행정지 소송중…잠실 개표소 시위서 입장 밝힐듯
사전투표소 방문한 모스 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4일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탄 교수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탄 교수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탄 교수가 지난달 28일 입국한 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법무부에 출국 정지를 신청했고, 법무부는 오는 30일까지 출국 정지 처분을 내렸다.

탄 교수는 출국 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탄 교수 측은 이에 불복해 즉시항고한 상태다.

경찰은 검찰의 재수사 요구에 따라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이며, 이번 조사는 탄 교수에 대한 첫 피의자 대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 교수 측은 조사 종료 후인 24일 오후 8시께 개표소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중국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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