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5개월 먼저 출소

김무연 기자 2026. 6.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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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한 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
가수 김호중 씨.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이달 말 가석방으로 출소한다.

김 씨 소속사는 23일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당초 예정됐던 만기 출소 시점보다 약 5개월 앞서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별 가석방 심사 대상에도 포함됐으나 당시에는 가석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심사에서는 적격 판정을 받아 조기 출소가 결정됐다.

그는 2024년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사고 직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 씨는 사고 초기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지만, 사건 발생 약 열흘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재판에 넘겼다.

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김 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해 왔다.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김 씨는 오는 30일 교정시설을 나와 사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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