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화요일'…8% 대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가 8% 넘게 급락세를 보이면서 서킷브레이커(매매중단조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을 1분간 지속해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발동시각은 오후 2시 33분 43초다.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들어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했던 지난 3월 두 차례 발동했다. 지난 8일 발동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오후 2시 50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9.24포인트(8.11%) 급락한 8,375.31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8.77%, SK하이닉스는 -11.55%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인은 나홀로 7조1775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6천억, 2조5천억을 팔면서 하방 압력을 키웠다.

앞서 개장 직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11시37분에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40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 2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06포인트(5.12%) 내린 1407.54였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6.70포인트(6.01%) 내린 1667.80, 코스닥150 현물 지수는 93.26포인트(5.33%) 내린 1653.67이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열세번째이며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다섯번째다. 매수까지 합하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올해 총 스물여섯번, 코스닥 시장에서는 열다섯번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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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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