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전대미문 위기 속…'시청률 28.4%' 구원투수 등판→6년 만 파격 로맨스로 판 뒤집을 韓 드라마 ('골드디거')

허장원 2026. 6. 23.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 이후 6년 만에 JTBC로 돌아오며 새 드라마 '골드디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인 JTBC 새 토일 드라마 '골드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성과 의문의 젊은 남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부부의 세계'로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김희애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등 계열사의 회생 절차 이슈가 방송가를 뒤흔들었지만 '골드디거' 제작 현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 이후 6년 만에 JTBC로 돌아오며 새 드라마 '골드디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인 JTBC 새 토일 드라마 '골드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성과 의문의 젊은 남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부부의 세계'로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김희애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안방 극장에서 존재감을 넓혀온 노상현이 상대역으로 나서며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독특한 관계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은, 차학연, 박수오까지 합류하며 주요 인물 구성이 완성됐다.

▲성공한 여성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작품은 커리어 정점에 오른 출판사 대표 민영주와 그의 삶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프리랜서 디자이너 정재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김희애가 맡은 민영주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지만, 내면에는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노상현이 연기하는 정재희는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과 묘한 매력을 지닌 남성으로, 민영주의 일상에 균열을 일으킨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과 의심 사이를 오간다. 상대를 향한 감정이 진심인지 계산된 접근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형성된다. 제작진은 관계의 진위를 둘러싼 해석과 추리가 극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품명 '골드디거(Gold Digger)' 역시 이러한 설정과 맞닿아 있다. 일반적으로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를 목적으로 상대에게 접근하는 사람을 뜻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는 제목이 지닌 의미를 활용해 사랑과 욕망, 신뢰와 의심 사이의 경계를 탐색할 예정이다.

▲삼 남매가 만드는 또 다른 갈등 축

민영주의 세 자녀는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변수로 등장한다. 김지은은 출판사 편집팀 과장 서현서를 맡는다. 그는 어머니와 정재희의 관계를 알게 된 뒤 걱정과 혼란, 반발심을 동시에 드러내는 인물이다.

차학연은 영화 제작사 PD 서현철로 분한다. 아버지와 거리를 두고 살아온 그는 어머니 곁에 낯선 남성이 등장하자 강한 충격을 받는다. 박수오가 연기하는 막내 서현민은 애정에 민감한 성격으로 정재희를 가장 경계하는 존재다.

성향이 다른 삼 남매는 각자의 방식으로 민영주와 정재희 사이에 개입한다. 이들이 만들어낼 충돌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가족 서사까지 확장하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어머니의 새로운 관계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부의 세계' 신화 잇는 복귀작 될까

김희애의 JTBC 귀환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부부의 세계'가 남긴 기록 때문이다. 2020년 3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방송된 해당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 28.4%를 기록하며 'SKY 캐슬'을 넘어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1위에 올랐다. 영국 BBC 원작 '닥터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희애는 그동안 SBS '내 남자의 여자' 최고 36.8%, KBS2 '부모님 전상서' 최고 34.4%, SBS '완전한 사랑' 최고 32.2% 등 굵직한 흥행작을 연이어 남기며 '시청률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에는 노상현과 함께 미스터리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며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등 계열사의 회생 절차 이슈가 방송가를 뒤흔들었지만 '골드디거' 제작 현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SLL 측은 작품 제작과 관련한 보류나 중단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촬영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안효섭 주연 '파이널 테이블', 안보현·이성민 주연 '신의 구슬' 등 주요 라인업 역시 예정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회생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편성 시기와 방영권료 정산 등 세부 일정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김희애가 다시 한번 JTBC에서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의 주인공과 차세대 주연 배우로 떠오른 노상현의 만남, 그리고 원작이 가진 미스터리 구조가 어떤 결과물로 완성될지 벌써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여기에 가족 갈등과 심리전이 더해진 서사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JTBC '골드디거'는 올 하반기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골드디거', TV리포트 DB, 나무엑터스, 피프티원케이, 키이스트, JTBC '부부의 세계'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