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 또 ‘2골’… 득점왕 경쟁 불붙었다[2026 북중미월드컵]
음바페, 이라크戰서 멀티골
홀란은 세네갈戰서 결승골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10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하는 멀티골로 프랑스의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 조기 진출을 이끌었다. 엘링 홀란(노르웨이)도 2경기 연속 2골로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 경쟁을 이어갔다.
음바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전반 14분과 후반 9분에 연속 골을 넣고 프랑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을 달리고 남은 노르웨이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북중미월드컵 최초로 ‘8마일(12.9㎞) 낙뢰 규정’에 따라 전반 종료 후 악천후로 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단연 음바페의 존재감이 빛났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프랑스 역사상 10번째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러고는 두 골을 추가해 자신이 갖고 있는 프랑스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60골로 늘렸다.
2017년 3월에 18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룩셈부르크와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A매치 출전 기록을 시작한 음바페는 이후 무서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최다골 기록뿐 아니라 프랑스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까지 싹쓸이했다. 또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6골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최다골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이 부문 선두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18골)와는 2골 차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우스만 뎀벨레, 도움 2개를 챙긴 마이클 올리세의 활약도 눈부셨다. 특히 뎀벨레는 월드컵 13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았고, 올리세는 최근 4경기에서 3골 4도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서독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헬무트 쇤 감독과 함께 월드컵 최다승(16승) 감독이 됐다.
이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I조 2차전에서는 홀란의 멀티골 덕에 노르웨이가 세네갈에 3-2 신승을 거뒀다. I조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노르웨이(2승·승점 6)가 두 경기 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후반 3분과 13분에 연속 골을 넣은 홀란은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음바페(이상 4골)와 함께 북중미월드컵 득점 선두 메시(5골)를 바짝 추격했다. 데니스 운다브(독일·3골)와 해리 케인(잉글랜드·2골) 등도 골든부트 경쟁에 함께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국 재검표한다’…선관위, 124표차 당락갈린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결정
- 진중권“김어준·유시민 3류 언론인 1류 선동가…김어준 자리 노리는 자들 줄 서”
- [속보]조갑제 “장동혁은 민주당의 귀염둥이”
- [속보]한밤 골목길에 누워있던 여대생, 택배차에 치여 숨져
- 드러난 허위자백… ‘李대통령 대북송금 승인’ 법원 판단 주목
- “이게 李 정부 내란 청산?” ‘尹 탄핵 반대’ 인요한 적십자사회장 선출에 한지아 분노
- 지지율 하락 이 대통령 “힘 모아달라”… 참모진 개편 ‘포스트 6·3’ 돌파
- [단독] 채용비리 내부감사 뭉갠 선관위… 결국 징계도 취소돼
- [속보]8세·6세 자녀 태우고 음주운전 30대 엄마…중앙선 넘어 ‘쾅’
- “임신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日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위장 독신’…피해자 모임까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