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 결국 노골적 '거부'...아슬아슬 중동 상황

YTN 2026. 6. 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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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터널에 줄지어 늘어선 미사일과 드론.

이스라엘에서 불과 6km 떨어진 곳에 숨겨진 헤즈볼라의 지하 요새라는 자막이 달려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스라엘 외무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공격 위험을 방치할 수 없다며 레바논 남부에서 군대를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에서의 '충돌 방지 체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은 독자적 군사 작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레바논 남부에 있는 우리 전사들은 모든 위협을 저지할 수 있는 '완전한 작전의 자유'를 가집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에 가해지는 제약은 전혀 없습니다.

이스라엘에선 이번 합의가 이란의 승리라는 여론이 압도적인 가운데, 극우파 장관은 노골적으로 '휴전 거부'를 외쳤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 전사한 장병들의 유가족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들의 아들들이 헛되이 죽지 않았다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죽음으로써 우리에게 살아갈 것을 명령한 것이지, 허울뿐인 휴전을 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대한 통제권이 없는 레바논 정부와 미국 워싱턴DC에서 또 휴전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압박하는 동시에, 휴전 파기의 책임을 헤즈볼라에 떠넘기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네타냐후 총리가 강경 보수층의 환심을 사기 위해 레바논 공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보고서 내용을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ㅣ윤용준

자막뉴스ㅣ박해진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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