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사상 첫 300만원 돌파[특징주]

김경은 2026. 6. 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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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300만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선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2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한때 300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80조3782억원이다.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은 2066조6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역전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 지형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7월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6배 수준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비교해 여전히 낮다”며 “HBM과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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