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가 16% 급락…뉴욕 증시 혼조 마감

김석희 기자 2026. 6. 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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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형주 대부분 하락
국제유가 3% 이상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8.01포인트(0.29%) 상승한 5만1712.71에 거래를 마쳤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79포인트(0.37%) 하락한 7472.79, 나스닥지수는 351.33포인트(1.33%) 내린 2만6166.60을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4포인트(3.80%) 오른 17.42로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소식과 함께 스페이스X의 주가 급락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었다. 스페이스X는 16.43% 하락한 154.60달러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12일 첫 거래일 종가 160.9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으며, 상장 이후 공모주 발행과 초과배정옵션 행사로 총 857억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360억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기술주 전반도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4.99% 하락한 349.68달러, 아마존은 4.75% 내린 232.79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32% 떨어진 563.85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2.32% 하락한 367.34달러, 팔란티어는 6.98% 내린 119.50달러, 애플은 0.34% 하락한 297.01달러, 엔비디아는 0.97% 내린 208.6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는 1.14% 상승한 405.05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6.82% 오른 1211.38달러, 인텔은 5.19% 상승한 140.94달러, AMD는 2.65% 오른 55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2.43% 상승한 655.0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60일 이내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미국 정부의 이란산 원유 수출 60일 승인 발표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32% 하락한 배럴당 74.82달러,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31% 내린 배럴당 77.9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