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실축하고도 멀티골…월드컵 통산 득점 선두 올라선 메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6. 6. 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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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다시 한 번 축구의 신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그는 월드컵 최다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선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120번째 골을 터뜨리는 감격을 맛봤던 메시의 상승세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계속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메시가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든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무대에서 13골을 넣었던 메시는 2경기 만에 통산 골 수를 18골로 늘렸다. 16골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를 넘어선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20골 고지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메시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앞서나갔다. 이번 대회에서만 5골을 터뜨린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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