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리그 강등에도 인기…올스타 팬 투표 2루수 4위

이정준 기자 2026. 6. 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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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19위
LA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LA다저스 소속 김혜성의 인기가 여전하다.
김혜성은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김혜성은 6월 23일 기준 65만9500표를 획득해,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보다 4만5336표 앞섰다. 1위는 아지 알비스(애틀랜타)로, 97만2537표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5월 30일 트리플A로 강등된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표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2루수 부문 1위 아지 알비스와 5위 루이스 아라에스의 표 차이가 35만8000여 표에 불과해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김혜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표했다.

오타니 쇼헤이, 내셔널리그 전체 최다 득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31만735표로 선두를 지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어니 클레멘트(토론토)가 205만4130표로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오타니와 클레멘트가 각 리그 최다 득표를 유지할 경우,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자동 포함된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에서는 앤디 파헤스(LA 다저스)가 151만8451표로 1위, 브랜던 마시(필라델피아)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뒤를 이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31만7862표로 19위에 머물렀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145만8461표로 1위, 2루수

부문에서는 어니 클레멘트가 205만4130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격수 1위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170만1407표), 3루수 1위는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131만0879표), 외야수 1위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78만8499표)였다.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1위는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177만9538표), 2루수는 아지 알비스, 유격수는 CJ 에이브럼스(워싱턴, 119만2774표), 3루수는 맥스 먼시(LA 다저스, 193만3390표), 외야수는 앤디 파헤스였다. 포수 부문에서는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이 175만5768표로 1위, 지명타자는 오타니 쇼헤이가 231만735표로 선두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1차 팬 투표는 6월 26일에 종료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각 포지션별 상위 2명(외야수는 6명)은 6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투표에 진출한다. 만약 외야수가 리그 전체 최다 득표자가 될 경우, 해당 선수는 자동 선발되고 나머지 두 자리를 결정하기 위해 외야수 후보 4명만 2차 투표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