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여자친구 둔기로 살해한 20대…법원 “도주 우려” 구속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2026. 6. 23. 01:01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전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연인 관계인 20대 여성 A씨에게 둔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건 직후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사를 거쳐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동거 중인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에게 스토킹 전력은 없었고, 사건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갈등 원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데이트폭력 정황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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