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현실 멜로”…박지현·서인국, 200% 커플 시너지 (내일도 출근!) (첫방) [종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박지현 서인국, 공감백배 회사원으로 컴백했다. 성장도 사랑도 어려운 이들은 시시때때로 골머리를 앓으며,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직장 생활을 온 몸으로 구현해냈다.
2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극본 김경민·연출 조은솔)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대기업 세움전자 선임 차지윤(박지현), 상사 책임 강시우(서인국)을 필두로 한 오피스 멜로가 포문을 열었다.
현실적이고 공감백배 생활형 오피스 멜로 그 자체였다. 시작부터 7년 차 선임 차지윤의 그럴 법한 회사 생활과 사건 사고가 그려졌다. 얼음 문제에 휩싸인 팀은 차지윤을 광주 공장으로 헬기를 띄워 급하게 내려 보냈다.
하지만 리스크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한 차지윤은 결국 상황을 돌파하지 못했고, 그런 차 선임의 모습을 지켜본 것은 전설의 유능한 책임 강시우였다. 시우는 “차선은 최선을 다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미심장한 지적을 했다.
차지윤은 대단한 책임 시우를 앞으로 볼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시우를 잊어버렸다.

이 가운데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대기업 커리어우먼 차지윤의 과거도 드러났다. 지금은 오로지 일과 치맥만으로 하루를 바삐 보내는 그였지만 그의 20대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있었다. 좋아했던 대학교 친구는 군대에 갔고 이후 호주로 날아가 버렸다.
21년 지우는 그토록 좋아했던 가을을 우연히 만났다. 그건 지우에게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었다. 하지만 그는 사랑이 싫어졌다. 사랑이 너무 많은 것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지우에게 도리어 상실감을 안겨줬기 때문이었다. 냉담해 보이는 그는 누구보다 감성적인, 사랑에 로망을 가진 여주인공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늘 담담하고 차분해 보이는 강시우는 어떤 생각일까. 그는 이미 차지윤을 알고 있었다. 지윤을 우연히 광주 공장에서 만난 시우는 그날 밤 지윤을 곱씹었고, 시우는 다음 날 지윤의 옆팀 팀장으로 부임했다.

드라마는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설레게 되는 오피스 로맨스로 출범했다.
어디서든 볼 수 있을 법한 대기업 멜로가 담담하고 현실적인 필치로 묘사됐다. 멜로라면 이골이 날 정도로 많이 해내서 어느 덧 장인 반열에 오른 배우 서인국은 움직이는 걸음 걸음, 여심을 설레게 하는 매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커리어우먼 대기업 회사원 역할에 첫 ㄷ전하는 배우 박지현은 맞춤옷을 입은 듯, 차가운 도시 여자의 이미지로 현실적인 대기업 선임 7년 차의 정신과 태도를 연기 속에 제대로 녹였다.
예상보다 더 ‘케미’가 좋은 이들의 대기업 내부 멜로, 성장 스토리는 어떻게 시청자들을 홀릴까. 가볍고 편안하고 따뜻하게 몰입할 수 있는 2026년 형 오피스 멜로가 왔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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