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시총 2080조 넘어 1위 삼성, 우선주 합치면 여전히 앞서 코스피 종가 기준 첫 9100 돌파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면서 25년 7개월 만에 ‘왕좌’ 교체가 이뤄졌다. 코스피는 9100선에 올라서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만 5000원(5.61%) 오른 29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500원(0.14%) 내린 35만 3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80조 3782억 원까지 불어나며 삼성전자 보통주(2066조 6595억 원)를 제치고 국내 ‘대장주’가 됐다. 이달 11일(210만 1000원)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194.83%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는 348.39% 급등했다. 그러나 우선주인 삼성전자우(180조 원) 시총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시총이 SK하이닉스를 여전히 앞선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주식시장 시총 정상 자리에 올랐고 2000년 11월 21일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9100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