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與野, 오는 24일까지 상임위 명단 제출하라”

송복규 기자 2026. 6.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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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오는 24일까지 22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할 것을 여야 원내지도부에 요청했다.

조정식 국회의장(가운데)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 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 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스1

조 의장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상임위 배분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 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하반기 임기가 개시된 이후 24일째를 맞고 있다”며 “오늘(22일) 오전 11시에도 교섭단체 간 원 구성 협상이 있었는데, 결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총 6차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협상이 계속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어서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국민 보시기에 국회의장으로서 참 민망한 상황”이라며 “공전 상황을 무한대로 지켜볼 수 없기에 오는 24일 낮 12시까지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법 제48조 1항에 따르면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은 상임위원 임기 만료 3일 전까지 의장에게 상임위원 선임을 요청해야 한다. 만약 교섭단체에서 선임 요청이 없을 시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

장현주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7월 임시국회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이 있기 때문에 7월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선 원 구성이 6월을 넘길 수 없다”며 “오늘(22일) 오후 조 의장이 교섭단체에 상임위원 선임 요청을 해달라는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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