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46.7%…5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
민주당 반등 40.1%·국힘 하락 42.4%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처음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를 보였다.
2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월 2주차(60.5%)에서 3주차(59.3%)와 4주차(59.1%)로 하락한 뒤 6월 들어 1주차(55.2%), 2주차(51.5%)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49.7.%로 직전 조사보다 5.5%p 올라 긍정 평가 수치를 넘어섰다. 이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의 격차다. ‘잘 모름’ 응답 비율은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또한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 일부 호재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9.9%p 하락했다. 이어 인천·경기 7.6%p, 서울 7.4%p 순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9.1%p 하락하며 42.8%를 기록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20대와 40대도 각각 6.2%p, 5.5%p씩 떨어졌다.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1%로 전주 대비 2.1%p 상승하며 반등했다.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이 형성된 가운데, 당내 계파 갈등 속에서도 정부 성공을 내세운 단합 기조가 부각되며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국민의힘은 2.0%p 떨어진 42.4%를 기록하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는 “선관위 부실 사태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부담이 커진 데다 지도부 사퇴 공방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되고 2030 청년층의 이탈이 이어진 결과”라고 짚었다.
이외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기타 정당 1.9%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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