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 '12시 신데렐라'…이병헌·송승헌·신동엽과 술 마시면 '칼귀가' [미우새]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소지섭이 연예계 선배이자 절친한 형들과의 술자리에서 언제나 가장 먼저 자리를 뜬다고 고백했다.
지난 6월 21일 전파를 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소지섭은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절친 모임을 공개했다.
MC 서장훈이 소지섭에게 “절친 모임이 있는데 멤버가 이병헌, 송승헌, 신동엽이라고 한다. 네 분이 절친 멤버인데 소지섭이 막내다. 제일 좋아하는 형은 누구냐?”고 묻자, 신동엽은 “아이고. 바로 옆에 있는데. 소지섭이 쑥스러워한다. 그런 질문은 삼가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소지섭은 곧바로 신동엽을 지목하며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들의 남다른 귀가 시간이였다. 서장훈이 “신동엽은 형수님이 주무실 때 들어가는 걸로 유명한데 반대로 소지섭은 모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다고?”라며 예리하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소지섭은 고개를 끄덕이며 “웬만하면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일어나서 가는 것 같다. 루틴을 지키면서 사는 걸 좋아해서 정말 특별한 일 아니고는” 가장 먼저 자리를 정리한다고 털어놓았다. 밤 12시 퇴근이 '가장 빠른 귀가'라는 말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신동엽은 모벤져스의 눈치를 살피며 “어머님들이 놀란다. 그게 뭐가 일찍 들어가는 거냐고”라고 바람을 잡았고, 실제로 모벤져스는 자정이 첫 귀가 시간이라면 대체 다른 멤버들은 언제까지 술을 마시는 거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타이밍에 화면에는 '그럼 설마 다른 분들은 새벽 3~4시에 들어 가시나'라는 자막이 삽입돼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지섭의 반전 가득했던 과거 첫인상 비화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1998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전후로 소지섭을 처음 대면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방송국에서 지섭이를 처음 봤는데 날라리 같더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는 이어 "찢어진 청바지에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하고 다녔다"며 당시 파격적이었던 소지섭의 스타일을 묘사했다.
심지어 신동엽은 소지섭의 겉모습만 보고 오해를 한 나머지 "송승헌에게 '돈 많고 날라리 같은 사람 가까이하면 구설에 오른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과 실제 소지섭은 전혀 달랐다. 신동엽은 "알고 보니 소지섭은 돈도 없고 착하고 건실한 청년이었다"면서 "날라리와는 가장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뒤늦은 미안함과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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