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사우디아라비 4-0 격파 위용 뽐내
‘신성’ 야말 선제 월드컵 데뷔골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 사발이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A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041354192yixh.jpg)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인 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2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에 슈팅 27회를 쏟아붓고도(카보베르데 6회)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던 스페인은 화력 쇼를 펼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성’ 라민 야말이 전반 10분 만에 월드컵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오야르사발이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향해 야말이 반대편 포스트에서 미끄러져 들어오며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1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다니 올모가 골 지역으로 띄워준 공을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머리로 떨어뜨려 놓자 오야르사발이 밀고 들어가며 골문 오른쪽으로 차 넣었다.
오야르사발은 불과 3분 뒤 크로스로 넘언온 공을 올모가 머리로 연결해주자 이를 문전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에 터진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3-0으로 여유롭게 마친 스페인은 후반 4분 만에 4-0으로 격차를 벌리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미끄러져 들어가며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ned/20260622041354516eulx.jpg)
알레한드로 바에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쿠쿠레야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무함마드 알오와이스 골키퍼가 이를 한 차례 막아냈으나, 튕겨 나온 공이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탐박티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사우디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기운 뒤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간 스페인은 후반 추가시간 2분 페란 토레스가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승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대회 첫 승리로 승점 4를 쌓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무 1패로 승점 1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슈팅 수 22-3으로 사우디를 완전히 압도했고, 그중 유효 슈팅만 8개(사우디 1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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