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허영만,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 치료…'백반기행' 7년 방송 뒤로하고 눈물의 시즌1 종영('백반기행')

김소영 2026. 6.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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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장수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21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53회는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을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2019년 첫 방송 이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숨은 노포와 동네 식당을 소개해온 '백반기행'.

전국의 평범한 밥상 속 이야기를 기록해온 '백반기행' 역시 그의 대표적인 방송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채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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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1329곳 발자취 남기고 시즌1 종영
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MHN 김소영 기자) TV조선 장수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21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53회는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을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2019년 첫 방송 이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숨은 노포와 동네 식당을 소개해온 '백반기행'.

약 7년간 식당 1329곳, 밥상 2131개를 찾아 우리 음식의 매력을 전해왔으며, 이날 마지막 방송을 통해 그동안 남긴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첫 회에 소개됐던 전남 강진의 17첩 백반집을 다시 찾아 눈길을 끌었다. 2019년 당시 17가지 반찬을 단돈 8천 원에 만날 수 있었던 이곳의 선정아(79) 사장은 "습관이라 계속 푸짐하게 하고 있다"라며 "처음 방송 후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손님들에게 빌기도 했다"라고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들었던 일화를 밝혔다. 현재는 물가 상승 등으로 가짓수에 따라 1만 2000원~1만 5000원을 받고 있으며, 사장님은 "우리 입맛에 맞지 않으니 김치까지 다 직접 만든다"라고 여전한 정성을 드러냈다. 과거 허영만은 해당 밥상을 먹고 '어머니 밥상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간 '백반기행'을 거쳐 간 수많은 백반집들을 떠올리며 허영만은 "백반기행 다니며 느낀 게, 이 1만 원짜리가 쓸모가 있구나 한 것"이라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아울러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았던 들기름막국수 맛집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문래동 철강골목의 변화도 살펴봤으며, 식당 주인들이 전한 편지와 영탁, 장근석, 차주영, 노사연, 대성, 성시경, 장윤정, 하춘화, 조혜련, 김희선 등 역대 게스트 365명이 함께 만든 추억의 장면들도 공개됐다.
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번 시즌1 종영은 허영만 화백의 건강 문제와도 맞물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허영만 측은 최근 건강상 이유로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 한 달 전 낙상 사고를 당한 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생으로 올해 79세인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을 남긴 한국 만화계의 거장이다. 전국의 평범한 밥상 속 이야기를 기록해온 '백반기행' 역시 그의 대표적인 방송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채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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