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한·미 우정 역사적 깊은 뿌리…글로벌 중추동맹으로 진화"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과 미국의 우정은 역사적으로 참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 번영을 넘어 글로벌 복합위기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글로벌 중추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1일) '한미우호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정이 가장 극적으로 굳건하게 증명된 것은 70년 전 한반도에 들이닥쳤던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였다.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망설임 없이 달려와주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난 적 없는 이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가장 빛나는 청춘과 목숨을 바쳤던 참전용사들, 지금 생각해도 기적적인 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서명됐고 대한민국 안보의 위대한 방파제가 됐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가장 철통같이 지켜낸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경제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조선 등 미래 핵심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미국 경제의 역동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들 아시다시피 마스가, 이제 한국은 미국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대체불가한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약서에 적힌 어떤 문구보다 강력한 것은 참전영웅들의 희생을 세대를 거듭하면서 기억하고 그 감사의 마음을 미래 세대에게도 있는 그대로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민간 영역의 순수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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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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