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부산 대낮의 '참변' 2명 사망…"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어서"
정다은 기자 2026. 6. 21. 18:09
흰색 승용차의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앞쪽에서 구급대원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21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70대 남성 A 씨였습니다.
A 씨는 인근에 주차된 오토바이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에 충돌하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또, 10대와 30대 여성이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자 A 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직후 승용차 엔진 부위에서 불이 났지만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진화해 불이 더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A 씨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했지만, 음주 수치가 측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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