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이고 낚시하다 추락···제주서 주말 동안 수난 사고 잇따라

박미라 기자 2026. 6.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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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량. 경향신문 자료사진

주말 동안 제주지역 해상과 해안가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쯤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10대 A군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는 A군을 구조했으나, 구조 당시 A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인 20일 오후 3시22분쯤에는 서귀포시 보목동 인근 해안에서 “해상 위에 사람이 떠 있고, 갯바위 쪽으로 밀려오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물에 빠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B씨는 소방과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여름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의 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후 1시19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C군(9)이 해파리에 쏘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4시22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의 한 해변에서 카약을 타던 10대가 조류에 밀려 바다로 떠내려 가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서핑객에게 의해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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