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故 옥희 별세, 영정 속 미소 남기고
이지숙 2026. 6. 21. 15:18

(MHN 이지숙 기자)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의 빈소가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옥희가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1953년 피란지 부산에서 악극단 활동을 하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학생 시절 가수 현미를 만난 것을 계기로 미8군쇼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68년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세계 각지를 누비며 '원조 K팝 스타'로 활약했다. 당시 현지에서는 귀여운 고양이 같다는 뜻의 '키티김'이라는 이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과의 영화 같은 로맨스로도 세간의 큰 화제를 모았다. 1978년 두 사람 사이에 딸을 얻었으나 이내 결별했고, 이후 16년 만인 1995년에 극적으로 재결합해 큰 주목을 받았다. 홍수환은 고인이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는 내내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24일,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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