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만난 김신록 존재감도 ↑, 케미에 수사까지 완벽(오십프로)

[뉴스엔 박아름 기자]
회를 거듭할수록 '오십프로' 속 김신록 존재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가 서사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정의감 넘치는 검사 강영애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김신록은 날카로운 수사력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0일, 21일 방송된 ‘오십프로’ 9, 10회에서는 사건의 실마리를 좇는 집요함부터 인물을 향한 진심 어린 믿음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봉제순(오정세 분)의 잃어버린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며 ‘오십프로’는 새 국면을 맞았다. 교통사고 이후 병실에서 눈을 뜬 그는 정호명(신하균 분)이 몰래 부착한 추적 장치까지 제거하는 등 기억이 돌아온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강영애, 정호명, 봉제순, 강범룡(허성태 분)이 한자리에 마주했다. 정호명이 봉제순의 정체를 의심하며 끊임없이 경계하는 상황 속에서도 강영애는 그를 향한 믿음을 쉽게 거두지 않았고, 말없이 사라졌던 봉제순이 자신을 위한 삼계탕을 사들고 나타나자 걱정과 안도가 먼저 앞서기도 했다.
이어 봉제순에게 “진짜 좋은 사람”이라며 과거의 기억을 되찾더라도 자신이 느꼈던 고마움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강영애 특유의 따뜻함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신록은 이같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강영애라는 인물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강영애는 검사로서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헤븐캐피탈이 영선도 주민들을 상대로 불법 추심을 벌여 토지를 확보하고, 헤븐카지노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강영애는 한경욱(김상경 분)을 향한 포위망을 점차 좁혀 나갔다.
이 과정에서 김 계장을 통해 부장검사가 자신의 행적을 보고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영애는 특유의 재치도 발휘했다. 부장검사가 한경욱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흘리며 “그럼 부장검사부터 조사해보자”라고 회유하는 장면은 통쾌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안겼다.
김신록은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추진력과 봉제순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오가며 인물의 다층적인 매력을 연기했다. 또한 오정세와 만들어낸 독특한 호흡은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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