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한국 완파했던 코트디에 선취골 허용한 독일 0-1→2-1 극적 역전승 ‘32강 진출 확정’[월드컵·리뷰]


‘전차 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한국에 0-4 패배를 안겨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율리아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번 결과로 승점 3점을 얻어 E조 2승(승점 6)으로 1위를 유지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패배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1승 1패(승점 3)으로 2위를 기록했다.
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 1, 2위까지 32강 진출을 확정하고 조 3위를 한 12개 국가 중 상위 8개국까지 32강 진출권을 얻는다.
이미 2승을 거둬 E조 1위가 확실시되는 독일은 에콰도르와 최종전에서 패배해 3위로 밀려도 3위 팀 간 순위에서 상위 8개 팀 자리는 확보했기 때문에 마지막 3라운드 결과 상관 없이 32강 진출이 확정됐다.
독일이 예상과 다르게 경기 초반 상대에게 크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다. 코트디부아르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정작 결정적 기회를 코트디부아르가 더 많았다.

전반 30분 코트디부아르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얀 디오만데가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아마드 디알로가 슈팅했고 수비에 막혔다. 세컨볼을 프랑크 케시에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전반전 0-1로 밀린 상태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상을 당한 니코 슐로터벡을 빼고 안토니오 뤼디거를 투입해 센터백 조합에 변화를 줬다.
또 후반 15분 르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빼고 데니스 운다브, 나디엠 아미리, 제이미 르웰링까지 세 장의 교체 카드를 한 번에 사용했다.
나겔스만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23분 아미리가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걸 운다브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부에 접어들자 독일이 경기를 주도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수비에 집중하고 공 소유권을 가져오면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이 수비 전략이 독일의 창에 뚫렸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펠릭스 은메차가 박스 안에 있는 운다브에게 과감한 직선 패스를 시도했다. 운다브가 공을 받으면서 바로 골문을 바라봤고 그대로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독일의 2-1 역전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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