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한동훈은 무섭고 장동혁은 우습다…정권 투쟁 포기”

부석우 기자 2026. 6. 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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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무소속 초선 주목한 이유는 상식적 국민의 지지 덕분”
한동훈“장동혁 대표 정치적 권위 상실…2028년 총선 승리·보수 재건 나설 것”
조갑제 조갑제TV 대표. 조갑제TV 영상 캡처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한 일본 언론의 이례적인 주목을 조명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갑제TV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이재명 정권의 입장에서 보면 장동혁 대표는 우습고 한동훈 의원은 무섭다”고 밝혔다.

그는 “장 대표를 뒷받침하는 극우는 우습고 한 의원을 미는 상식적인 국민이 무섭다는 뜻”이라며 “일본 언론이 한 의원에게 주목하는 이유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상식으로도 야당의 본분은 여당이 두려워하여 조심하도록 만드는 것이지 우습게 보여 멋대로 하도록 하는 약체화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장동혁을 끼고 간다는 것 자체가 정권과의 싸움을 포기했다는 자백”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무소속 한 의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비중 있게 보도한 사실을 전했다. 조 대표는 영상에서 “무소속 초선 의원을 이렇게 크게 다룬 예는 없다”며 “대통령 인터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해당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복당 의사와 보수 재건 구상을 밝혔다.

한 의원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으로 복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2028년 총선에서 보수가 다수당이 되고,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 보수 재건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면 누구와도 함께할 생각”이라고 했다.

장 대표와 관련해서는 “장 대표는 형식적으로 직을 유지하고 있을 뿐 정치적 권위나 보수 진영을 이끌 정통성은 이미 상실했다”며 “통상적이라면 지방선거 참패 이후 사퇴하지 않는 당 대표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를 두고서는 “권력자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오랜 제도를 부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정권 교체 시 검찰 기능을 정상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조 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 직후 장 대표를 두고 ‘민주당의 전략자산’이라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에도 “국민의힘이 계속 장동혁 대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공소 취소 저지 투쟁을 포기하여 스스로 사쿠라(변절자)가 되겠다는 뜻”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부석우 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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