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과 야구 선수 정근우, '불후의 명곡'에서 불꽃 디스전 ('불명')

장샛별 2026. 6. 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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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깔고 갈 팀은 야구선수" 조혜련의 거침없는 도발에 "뒷모습 연대 응원단장 같다" 정근우의 맞대응
출처:KBS2 '불후의 명곡'

(MHN 장샛별 기자)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명절급 라인업의 무게감을 뚫고 나온 조혜련과 정근우의 거침없는 티키타카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범룡과 진시몬, 조혜련과 신성, 정근우와 박구윤, 김수찬, 환희와 최수호, 천록담과 춘길, 김나희와 미스김, 이소나와 홍성윤, 김용빈과 손빈아, 추혁진, 신승태와 김준수, 한혜진과 박현호가 출연해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수많은 트로트 스타들 사이에서 다소 생뚱맞은 출연자로 지목된 이는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 하지만 조혜련은 자신이 개가수(개그우먼+가수)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조혜련은 히트곡 '아나까나'를 비롯해 올해 4월까지도 꾸준히 신곡을 발매하며 활동 중이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어 조혜련은 MC 김준현을 향해 "김준현 씨와는 거리감이 느껴진다"라며 개그맨 동료로서 선을 그었다. 이에 당황한 김준현이 제대로 말을 받아치지 못하자, 조혜련은 "아니 김준현 씨 개그맨인데 안 웃기네요?"라며 면박을 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정근우 역시 조혜련 못지않은 반전 이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야구 선수 출신인 정근우는 지난 2025년 마시따 밴드가 발표한 곡 '돌멩이'를 리메이크한 이력이 있다. 과거 야구 선수 특집 당시 무대에서 실수를 했음에도 2연승을 차지했던 그는 그때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떨쳐내기 위해 오늘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날 토크의 하이라이트는 조혜련과 정근우의 만만한 팀 지목이었다. MC 이찬원이 조혜련에게 오늘 가장 만만하게 깔고 갈 수 있는 팀을 묻자 조혜련은 야구 선수라며 정근우를 지목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그러자 정근우 역시 지지 않고 저도 솔직히 제일 만만한 팀이 여기라며 조혜련을 맞지목했다. 특히 정근우는 "제가 고려대를 나왔는데 조혜련이 오늘 파란색 의상을 입어 뒷모습이 연세대 응원 단장 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응수했다.

조혜련의 폭주는 선배 김범룡에게까지 이어졌다. 조혜련은 다음으로 깔고 갈 팀으로 김범룡을 꼽으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녹화가 오래가면 힘들어하신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MC 이찬원과 김준현에게 "김범룡 씨에게 계속 말을 거는 게 좋다. 쉬이 지치시기 때문이다"라는 엉뚱하면서도 치명적인 공략법을 제안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예능감과 확고한 음악적 자부심으로 무장한 조혜련과 정근우의 활약은 치열한 경연의 긴장감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세다른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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