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동혁, 뚝심 있게 견뎌서 국힘 유지되는 것" 또 두둔

문새별기자 2026. 6.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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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이지메' 카르텔 안타깝다
나는 현실 정치 은퇴한 사람
비평 대상에 넣지 말아 달라"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며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또다시 장 대표를 두둔하고 나섰다.

홍 전 대구시장은 20일 장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미움 받을 짓도 많이 하고 미숙하지만 그나마 뚝심 있게 견디고 있기 때문에 내란 정당이라고 비난 받으면서도 그 당(국민의힘)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근데 그것조차 붕괴시키려고 집단 '이지메(괴롭힘)'를 가하는 족벌 언론 카르텔들의 준동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정치를 하면서 오락가락한 일도 없고, 보수정당에서 30년 봉직하면서 자리를 차지할 때 늘 내 힘으로 했지 계파에 속한 일도, 계파의 도움을 받은 일도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에 출마했던 것에 대해서는 "될려고 나간 게 아니라 궤멸된 당이라도 살리려고 나간 것"이라며 "그걸 마치 당이 내게 은혜를 베푼 듯이 쓰는 사람들은 연조 짧은 기자들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 

홍 전 시장은 또 "나는 이제 현실정치에서 은퇴한 사람이다. 내 생각을 바람처럼 자유롭게 글쓰고 유튜브 방송도 하고 가끔 방송도 나간다"면서 "나를 비평의 대상에 넣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어슬픈 틀튜버 비평가들이 정치인도 아닌 나를 두고 갑론을박 하는게 참 우습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8일에  "장 대표는 1.5선에 불과한 정치 경력에도 궤멸된 당의 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대 1이라는 (예상) 악조건과 내부 분열 속에서도 12대 4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소위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 마땅하고 초재선이라는 자들은 자기와 동격이거나 자기보다 못났다고 보기 때문에 그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장동혁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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