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통과하려면 48시간 전에 온라인 신청해라”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이 선박 통항 신청 절차와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
PGSA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7일자로 작성된 공지문을 게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려는 선박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기관은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에 명시된 기간 관련 수칙을 준수해 신청서를 제출한 선박의 통항은 신속히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지침에 따르면 통항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PGSA.i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신청 내역 조회나 문의는 전용 이메일(Info@PGSA.ir)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또 선박이 해협 진입·이탈 구역에서 대기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해역 도착 최소 48시간 전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즉시 연락이 가능한 통신 수단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GSA는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60일간은 통항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하는 보안·안전·환경 관련 서비스 비용과 이란 측 보험료 역시 이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상 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기 전 예정 항로와 운항 시간 등을 PGSA와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GSA는 이 같은 절차가 해협 내 안전한 항행 질서를 유지하고 선박 통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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