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수사 확대…무단침입 등 잇따라 조사
유혜인 기자 2026. 6. 19. 21:05

잠실지역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찰이 무단침입과 업무방해, 폭행 등 관련 사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핸드볼경기장 지하 기계실 통로에 무단으로 들어간 피의자 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30분가량 경기장 1-3 게이트 옆 지하실 통로에 있는 기계실 문의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막은 업무방해 사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관련자 9명 중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핸드볼 여자 유소년 국가대표팀의 소지품을 무단으로 수색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5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3명 중 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2명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시위 현장에서 JTBC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도 모두 신원이 확인돼 출석 요구가 이뤄졌다.
경찰은 이 밖에 경찰관 상대 불법행위 9건과 시민 간 폭력행위 18건 등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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