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수천억 비자금 잃고 눈물…"드림 회장 꿈 멀어졌다"(첫번째남자)

(MHN 박선하 기자) 채화영(오현경)이 숨겨온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한순간에 잃으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MBC 첫 번째 남자에서는 채화영이 숨겨온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잃게 되면서 조급함을 느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채화영이 고가의 분재와 수석들을 창고에 숨겨두고 비자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오장미(함은정)와 강백호(윤선우)는 오태평(이기창), 오태숙(전아름) 등과 손잡고 이를 모두 빼돌렸다.
아무것도 모른 채 VIP 이사들을 로비하기 위해 창고로 향한 채화영은 텅 빈 공간을 발견하고 분노와 충격으로 몸을 떨었다. 자신의 권력을 지탱하던 비밀 자산이 사라지자 그는 큰 좌절감을 느꼈다.

반면 오장미는 CCTV 화면을 통해 채화영과 이사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통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오장미 측은 빼돌린 분재와 수석을 안전하게 처리할 방법을 논의했고, 보육원에 익명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오장미는 "보육원에 기부하면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사회적 관심도 받을 수 있다"며 "익명으로 기부된 수천억 상당의 예술 분재가 뉴스에 나오면 채화영은 눈뜨고 코 베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백호 역시 "채화영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순간 비자금을 인정하는 꼴"이라며 그의 전략에 동의했다.
예상대로 해당 소식이 뉴스에 보도되자 채화영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는 이성을 잃고 당장 다시 분재를 찾아오려고 했으나, 이강혁(이재황)은 비자금의 존재가 발각된다며 만류했다.

한편, 비자금을 잃은 채화영은 곧바로 새로운 자금 확보에 나섰다. 그는 드림호텔 핵심 사업인 리조트와 면세점 입점권을 대표이사 전결로 넘겨 서둘러 처리해 자금을 챙기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마저 강백호와 오장미는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채화영의 카드에 어떻게 대응할 지, 양측의 더욱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방송 말미에는 정숙희(정소영)와 마동석(김영필)이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예상치 못한 재회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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