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고조되는 당청…정청래 "월드클래스 지도자"

2026. 6.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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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연일 '월드클래스 지도자'로 치켜세우며 몸을 낮췄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당한 외교로 지킬 것은 지키고 영리한 외교로 얻을 것은 얻어내는 월드클래스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의 당권경쟁 상황을 두고도 '전쟁'은 안 된다며 당을 향해 부정적 우려를 가감없이 드러낸 만큼, 갈등설 자체를 배제하는 정 대표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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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연일 '월드클래스 지도자'로 치켜세우며 몸을 낮췄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거듭 여당의 포용성을 주문하고, 민주당의 당권경쟁 과열에 부정적 인식을 밝힌 만큼 수면 위로 떠오른 긴장이 일거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G7 정상회의 순방에서 귀국한 이 대통령을 향해 '90도 폴더' 인사를 했던 정청래 대표, 이튿날 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읊으며 "월드클래스", "실용 외교의 교과서"라고 극찬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당한 외교로 지킬 것은 지키고 영리한 외교로 얻을 것은 얻어내는 월드클래스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정 대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며 강경론을 펼쳤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정 대표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요구해 온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쟁점화하며 본격적인 '당심' 공략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너무나 당연합니다. 아직도 수사권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검찰이 있다면 꿈 깨십시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여당은 더 포용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다 봉쇄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당청간 미묘한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의 당권경쟁 상황을 두고도 '전쟁'은 안 된다며 당을 향해 부정적 우려를 가감없이 드러낸 만큼, 갈등설 자체를 배제하는 정 대표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정 대표가 다음주 초 연임 도전 여부를 결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내에선 정 대표를 향한 불출마 압박이 계속됐습니다.

'친명계' 비당권파인 이건태 의원은 "90도 인사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담긴 정치행위"라며 정말 잘못됐다고 비판했고, 박범계 의원은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은 욕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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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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