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무단침입·업무방해…잠실 개표소 피의자 20명 수사

경찰이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피의자 총 20명을 수사 중이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경기장 출입을 막은 사건(업무방해)과 관련해 9명을 수사 중이며 이 중 2명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소지품 수색 사건과 관련해서는 5명을 수사 중이며, 이 중 2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취재기자 폭행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 3명도 모두 특정해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7일 발생한 핸드볼경기장 지하 무단침입 사건의 피의자 3명도 모두 특정해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경찰 상대 불법 행위 9건 △시민 상호 간 폭력행위 18건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선 지난 5일부터 15일째 집회 참가자들이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이어졌다.
지난 5일엔 집회 참가자들이 취재진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7일엔 야간에 외부인이 핸드볼경기장 지하 출입문의잠금장치를 훼손하고 무단출입해 내부를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엔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핸드볼 여자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의 소지품을 수색했고, 16일엔 경찰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참가자 1명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산시켰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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