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9380선까지 올랐다가 2.5% 하락 후 보합권 마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출발해 오전 장중 한때 9385.59(3.55%)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지만, 낮 12시37분경부터 방향을 돌려 장중 한때 8831.72(-2.56%)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시 낙폭을 만회한 후에도 상승 전환-하락 재전환의 흐름이 반복되며 결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68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5억원, 1조23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장 초반 강력한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혼조세 마감했다. 삼성전자(-2.90%), HD현대중공업(-2.49%) 등이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2.94%), SK스퀘어(5.82%), 삼성전기(3.05%), 현대차(1.00%), 삼성생명(6.29%),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물산(1.75%) 등은 상승했다.
시장 전체로 보면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117개, 하락 종목은 787개에 달했다.
국내 증시는 기본적으로 미국-이란 간 휴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하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또한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몇몇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커진 만큼 이들의 등락에 따라 지수 전체가 휘청이는 모습도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34포인트(-3.43%) 떨어진 966.59로 마감하며 코스피 대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