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방성환 의원 선출

도의회 국힘은 19일 당선인의원총회를 열고 방 의원을 차기 대표의원으로 추대했다.
당초 국힘은 이날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선거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경선 대신 추대방식으로 대표의원을 선출하기로 선회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조기에 대표의원 선출을 마쳐 내부 경쟁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고, 향후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교섭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12대 도의회는 전체 167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4석을 차지하며 압도적 다수를 확보한 상태다.
의장·부의장 선출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 구성 등 원 구성 전반의 주도권도 민주당이 쥐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당선인총회를 열고 선관위를 구성했다. 대표의원 후보로는 안광률(시흥1)·최만식(성남2) 의원이 등록했다.
의장 후보에는 4선 남종섭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고, 부의장 후보로는 김종배(시흥4)·김미숙(군포3)·고은정(고양10)·이선구(부천2) 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제2차 당선인총회를 열고 대표의원과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방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확정되면서 제12대 도의회 차기 국힘 대표단 구성도 윤곽을 드러냈다.
도의회 국힘은 정책·운영 분야 총괄수석부대표 2명과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등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꾸릴 계획이다.
대표단 구성은 초선 의원과 제11대 도의회 경험을 가진 의원을 고루 배치해 당 운영의 안정성과 세대교체를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방 의원과 함께 대표의원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혜원(양평2) 의원과 윤종영(연천) 의원이 총괄수석부대표를 맡을 전망이다.
방 의원은 "경선을 할 경우 갈등이 생길 우려가 있고 관례적으로 다선 의원이 대표를 맡는 만큼 이 의원과 윤 의원의 배려 속에 의견을 모아 추대 방식으로 대표의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22석의 소수 야당이지만 거대 여당의 협상 파트너로서 상생과 소통으로 도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당내 역량을 결집해 소수지만 강한 야당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초선의원들이 핵심적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트레이닝 등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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